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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못난이 농산물과 환경문제

by 누름돌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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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못난이 농산물이란?

못난이 농산물이란 외형적인 결함(모양 비대칭, 흠집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판매되지 못하는 B급 농산물을 의미합니다. 맛과 품질에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의 이유로 농산물의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못난이 농산물이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폐기됩니다.

 

 

 

2. 못난이 농산물이 생기는 이유

못난이 농산물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최근 유례없는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무농약 및 친환경 농법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농산물의 외형적 결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산물은 주로 갈아엎거나 폐기됩니다.

 

 

3. 못난이 농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못난이 농산물이 폐기되면서 여러 환경문제를 초래합니다.

  • 경제적 손실: 연간 6000억 원의 처리 비용 발생.
  • 환경오염: 폐기된 농산물이 썩으면서 토양오염, 수질오염 발생.
  • 온실가스 배출: 농산물이 썩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1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4. 못난이 농산물 처리방법

  1. 푸드리퍼브 푸드리퍼브는 외형적 결함이 있지만, 식용에 문제가 없는 농산물을 재가공하거나 할인 판매하여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프랑스의 슈퍼마켓 체인 '엥테르마르셰'가 시작한 '못생긴 당근? 수프에 들어가면 상관없잖아!' 캠페인은 이러한 푸드리퍼브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에서도 대형마트가 못난이 농산물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2. 가치있는 변신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여 뷰티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사례도 있습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핸드크림, 샴푸, 클렌저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못난이 농산물의 전망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여러 판매처들은 못난이 농산물을 상품화하여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착한 소비 방식을 제공하며, 물가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푸드리퍼브 캠페인이 확장된다면, 폐기되는 농산물의 양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못난이 농산물의 적극적인 활용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도 가져다줍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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