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종족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는 반신반인(半神半人)이다. 이들의 특징은 부모인 신과 인간의 특징을 모두 가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갖지 못한 신의 능력과 영원불멸에 대한 욕망을 품고, 신의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몰락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신이 인간과 사랑을 나누면 태어난 영웅 종족은 트로이 전쟁에 많은 영웅이 참전하고, 트로이 전쟁이 끝난 이후 영웅들은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아킬레우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 사이에 태어난 영웅이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를 불사신(不死身)으로 만들기 위해 저승을 둘러싸고 흐르는 스틱스 강에 아킬레우스를 담굴 때 아킬레우스의 발뒤꿈치에만 강물이 닿지 않았다. 이후 아킬레우스의 최대 약점이 된 발뒤꿈치는 치명적 약점인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이 된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다.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우스와 많은 영웅들이 목숨을 잃고, 전쟁이 끝난 뒤 영웅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트로이 전쟁의 발단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시작된다. 테티스가 낳은 아들은 아버지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예언 때문에 여신 테티스를 사랑했던 제우스는 포기를 한다. 권력을 지킬 수 있게 된 제우스는 테티스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테티스의 결혼식에 모든 신이 참석했지만 불화(不和)의 여신 에리스만은 참석할 수 없었다. 혼자 초대받지 못해 화가 난 에리스는 복수하기 위해 황금 사과를 결혼식장에 던지며 불화를 불러일으키다. 황금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쓰여 있었으며, 황금 사과를 두고 세 여신이 소유권을 주장한다.
올림포스 최고의 여신 헤라,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나섰다. 심판을 거부한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판결을 떠넘긴다. 황금사과를 얻기 위해 파리스를 매수하려고 했던 세 여신은 파리스 환심을 사기 위해 현혹한다.
헤라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권력을, 아테나는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아프로디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해 줄 것을 약속한다. 결국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 사과를 건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아버지는 제우스이고 엄마는 레다라는 여인이다.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해 스파르타 왕 틴다레오스의 아내 레다에게 접근한다. 레다와 사랑을 나눈 백조(제우스)는 두 개의 알을 낳는데, 각각 쌍둥이 자매와 쌍둥이 형제가 태어난다.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인 헬레네이다. 태생적으로 여자 영웅이어서,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뛰어난 미모를 가진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헬레네는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였다.
그러나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는 개의치 않고 스파르타를 찾아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와 잔치를 벌인 후 메넬라오스가 자리를 비웠을 때 헬레네를 유혹해서 트로이로 데리고 갔다. 갑자기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최강국 트로이를 공격하기 위해 형인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리스 전역에서 수십 명의 군주를 모아 약 10만 명이 넘는 그리스 연합군을 이끌고 트로이를 공격하는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다.
이 전쟁에서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최고 영웅으로 활약한다. 아킬레우스는 지략과 용기를 겸비한 트로이군의 총사령관 헥토르를 무찌른 그리스군 최고의 맹장(猛將)이 된다. 그러나 그리스군 아킬레우스가 트로이군 헥토르를 무찌르고도 트로이는 쉽게 함락되지 않는다. 당시 트로이는 수준 높은 문명국이었으며, 오합지졸 수준의 그리스 연합군이 쉽게 트로이를 정복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약 10년간 전쟁이 이어지고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물리쳤음에도 불구하고 트로이는 함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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