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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의 시대', 헤라클레스

by 누름돌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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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종족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는 반신반인(半神半人)이다. 이들의 특징은 부모인 신과 인간의 특징을 모두 가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갖지 못한 신의 능력과 영원불멸에 대한 욕망을 품고, 신의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몰락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신이 인간과 사랑을 나누면 태어난 영웅 종족은 트로이 전쟁에 많은 영웅이 참전하고, 트로이 전쟁이 끝난 이후 영웅들은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들 중 하나였다. 태어날 때부터 그는 뛰어난 신체적 기량을 보여주었고, 전형적인 영웅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여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당시 알크메네는 영웅 암피트리온의 아내였다. 암피트리온이 전쟁터에 나가자 제우스는 암피트리온으로 변신해 알크메네에게 접근하여 사랑을 나누어 낳은 자식이다사자 가죽을 머리에 쓰고 몽둥이를 들고 있는 영웅으로 묘사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꼽힌다.

 

헤라클레스는 도덕적이고 훌륭한 인품을 가진 영웅은 아니었다. 난폭한 성격에 행동이 거칠었다. 제우스의 본처 헤라는 제우스의 외도(外道)로 태어난 헤라클레스를 가만두지 않았다. 헤라클레스가 결혼 후 자식을 낳게 되는데, 헤라가 불어넣은 광기(狂氣)로 아내와 자식을 죽였다.

 

아내와 자식을 죽인 죄책감을 씻기 위해, 미케네와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의 부하가 되어 12가지 과업을 수행해야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신탁을 받았다. 12가지 과업 중 하나는 머리를 자르면 다시 머리가 2배로 생기는 독사 히드라를 죽이는 것, 그리고 살인 멧돼지·식인 야생마·사자 등 주로 괴물을 퇴치하는 과업을 수행했다. 이는 난폭한 야생 동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 주는 행위이다.

 

그러나 새 아내의 오해로 온몸에 독인 퍼진 헤라클레스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태워 최후를 맞이한다. 불길 속에서 모든 죄가 정화되며 죽은 뒤 올림포스로 승천하여 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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