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os Forum" 또는 "World Economic Forum" (WEF)는 국제적인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적 포럼이다. 이 포럼은 매년 1월 중순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이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치인, 경제인, 사회계층, 인문학자, 연예인 등이 참석하여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그들은 국제 경제, 정치, 기술, 국제 관계, 지속 가능성, 사회 문제 등에 대해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를 이루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보스는 스위스 알프스의 해발 1500m 산중에 있는 휴양도시다. 19세기부터 폐렴 환자 등의 요양 장소로 잘 알려져 있었다.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1924년)도 폐렴 증세로 그곳에서 치료받던 아내를 문병하러 간 3주 정도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한다. 다보스는 스키리조트로도 유명해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197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개최 장소로 더 유명하다. 이 포럼은 개최지 이름을 따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이 포럼은 냉전 종결 직후인 1990년대 초반 이후 세계화가 시대 조류가 되면서 전성기를 구가해왔다.
독립적이고 불편부당하며 특정 세력에 연계되지 않는다는 이념을 표방하고 있으나 선진국 중심 세계화의 첨병 구실을 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로 1990년대 이 포럼이 내건 주제는 ‘세계화 지속하기’(1996년), ‘책임 있는 세계화의 상태: 세계화의 충격 관리하기’(1999년) 등이었다.
다보스포럼에 대한 비판
다보스 포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여러 가지가 있다.
1. 참석자가 지배적으로 고위 기업가들과 정치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2. 포럼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은 기업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공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3. 다보스 포럼의 행사를 통해 시설 이용료나 숙박료등의 금액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참석자가 제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4.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은 세계의 지도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진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수 있다.
5.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제적인 이슈들을 논의하는 곳이지만,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나 정책은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포럼에서는 재생 에너지나 환경 문제를 논의하지만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나 정책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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