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로 보는 행성 이름

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명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행성의 이름에 특히 뚜렷이 남아있다.

1) 수성(헤르메스, Mercury)

: 전령의 신이었던 그는 가장 빨리 뜨고 빨리 사라지는 별이다.

: 위성은 없다.

2) 금성(아프로디테, Venus)

: 가장 밝게 빛나는 가장 아름다운 별이다. 금성은 밤하늘에서 태양, 달에 이어 세번째로 밝게 빛나는 천체다. 위성은 없다.

: 동트기 전 동쪽 하늘에서 빛날 땐 ‘샛별’,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을 밝힐 땐 ‘개밥바라기’라 부른다.

3) 화성(아레스, Mars)

: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인 아레스는 전쟁의 신이었는데, 항상 붉게 빛나는 별인 화성이 전쟁에서의 피와 닮아 붙여졌다.

: 두 개의 위성(포보스, 데이모스)이 있다.

4) 목성(제우스, Jupiter)

: 가장 큰 별인 목성은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서 따왔다.

: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크고 무겁다.

: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92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5) 토성(크로노스, Saturn)

: 시간의 신이었는데 토성은 당시 로마인들이 알고 있던 행성 중에 가장 느렸기 때문에 이렇게 불렸다. 로마신화에서는 토성을 사투르누스라고 불렀다.

6) 천왕성(우라노스, Uranus)

: 제우스의 할아버지이자 크로노스의 아버지 우라노스. 그리스 신화 속의3개가 함께 순서대로 있다.

: 27개 위성이 있다.

7) 해왕성(포세이돈, Neptune)

: 푸르게 보이는 별로 유명. 바로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영어이름이다.

: 14개의 위성이 있다.

8) 명왕성(하데스, Pluto)

: 2006년 국제 천문연맹에서 퇴출된 행성. 하늘에서 가장 먼 곳을 지배했던 지하세계의 하데스의 영어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