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어메니티 vs 시그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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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니티

 

 

‘어메니티(amenity)’는 생활 편의 시설을 뜻하는 말로, ‘쾌적한', ‘기쁜’ 감정을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품을 주로 일컫는 말로 쓰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호텔 내 편의시설 및 서비스 전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샴푸‧린스‧보디 워시 등을 작은 병에 담은 물품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 일회용 면도기나 치약‧칫솔, 머리빗 등 숙박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포함하기도 한다.

 

 

 

현재 호텔 어메니티는 각 호텔의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독점 계약을 하거나, 직접 제품을 만드는 등 활동 범위 및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는 투숙객들이 가져가도 괜찮다. 메이저급 호텔들은 오히려 가져가서 쓰라고 권할 정도로 자기들이 지정한 어메니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따라서 어메니티를 손님들이 많이 안 가져가면 업체 변경을 고민할 정도로 체크한다. 어메니티 업체 선정할 때도 소비자 기호를 신경 쓰는 것은 물론이다. 국내 모 호텔 관계자는 "객실관리 운영방침상 남은 어메니티는 모두 버리고 새로 세팅하므로 챙겨가도 무방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일부 여행객들은 여행 갈 때 각 호텔이 제공하는 브랜드 어메니티 모으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호텔 도난품으로 꼽히는 호텔 수건이나 옷걸이, 목욕 가운은 호텔 어메니티 이전에 호텔 사유 재산이므로 가져가선 안 된다고 한다.

 

 

 

 

 

 시그니처

 

호텔의 시그니처(signature)는 그 호텔을 구별할 수 있는 고유한 특징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특징은 숙박, 식음료, 체험, 운동,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공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텔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경우 그것은 스파, 웰니스 센터, 스케이트보드 대실, 수영장, 스카이라인 등이 될 수 있다. 호텔이 특별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경우 그것은 레스토랑, 바, 카페 등이 될 수 있다.

 

호텔이 이러한 특별한 시그니처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호텔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끼며 호텔의 브랜드가 더 알려지고 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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