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일러 사용 방식을 바꿔야 한다.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는 설정 온도를 약간 낮추거나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요즘 같은 한파에 보일러를 껐다가 집 안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외출 뒤 다시 온도를 올리면서 오히려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같은 이유에서 짧은 시간 외출할 때는 외출 기능을 사용하기보다 설정 온도만 약간 낮추는 것이 좋다. 출근, 등교처럼 일상적으로 집을 비울 때는 설정 온도를 1~2도 낮추고, 며칠간 집을 비울 때는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는 외출 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다. 지역난방이나 개별난방 모두 마찬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3. 한겨울철에는 20~22도 정도가 가장 적정한 (실내) 온도이다. 온도 설정을 5~6도 더 높게 한다고 해서 더 빨리 난방이 되는 건 아니다. 보일러 가동 시간만 길어지기 때문에 가스비가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다
4. 지역의 열병합발전소에서 고온의 물을 아파트 단지 내 보일러실로 공급받아 난방을 하는 지역난방의 경우,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난방하는 개별난방보다 집안 온도를 올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5. 주기적으로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예약 기능은 집 안이 어느 정도 따뜻할 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보일러가 작동하도록 하는 예약 기능의 경우, 난방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6. 거의 쓰지 않는 방은 문을 닫아두고, 동파 방지를 위해 난방밸브를 약간만 열어두는 게 좋다.
7.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데, 사람은 주로 아래에서 생활한다. 가습기를 틀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평소보다 온도를 약간 낮춰 난방하더라도 따뜻하게 느껴진다.
8. 단열재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열이 취약한 부분으로 새시가 있으며 뽁뽁이를 붙일 때 새시 틀까지 같이 붙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9.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하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통해 난방비를 줄일 수도 있다. 전년도보다 가스 사용량을 7% 이상 줄이면 절약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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